시스템반도체 3편 - 팹리스 관련주

안녕하세요 파자마블루스입니다.
시스템반도체 3편에서는 팹리스 관련주만 따로 추려서 보려고 합니다.

[ 목차 ]
■ 팹리스(Fabless) 관련주
■ 시스템반도체 용어해설

팹리스에 대한 설명은 1편에서 좀 드렸는데요-
시스템반도체, 즉 비메모리반도체에서는 기존 방식과 달리 설계 따로, 제조 따로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그 중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을 팹리스라고 부르는데요-
퀄컴, Nvidia, AMD 같은 회사들이 이에 해당됩니다.

* 관련 내용에 대해 예전 작성글을 보시려면 아래 글을 클릭해주세요 ▶ - 시스템 반도체 1편 - 팹리스와 파운드리 ▶ - 시스템 반도체 2편 - 시스템반도체 관련주

 

■ 팹리스(Fabless) 관련주

시스템반도체 관련주를 소개할 때 첫번째로 삼성전자를 꼽았는데...
그 때도 이 팹리스 부분- 시스템엘에스아이 부분에 대해 잠깐 언급했습니다.

사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또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부분, 그리고 팹리스 부분 또한 성장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비메모리분야에서 파운드리 이외에도 AP, CIS, DDI, PMIC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삼성전자는 패스하고 다른 관련주들을 살펴봅니다.

※ 종목 추천의 의도가 없으며, 개인적 의견으로 절대적인 사항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실리콘웍스

실리콘웍스는 67개 계열회사를 가진 LG그룹에 소속되어 있는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기업입니다.
디스플레이 패널을 구동하는 시스템 IC 제품 -
즉 DDI 시장에서 2019년 기준 글로벌 반도체 업계 전체 3위까지 올라갔을 정도로 이 분야에서는 어느 정도 성장했다고 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최근 계열분리 뉴스가 나왔는데 실리콘웍스가 이제 LG 그룹사가 아닌 단일 계열사로 분리가 된다고 합니다.

실리콘웍스 차트

실적이 계속 좋아지고 있는 추세이고 LG그룹 유일의 반도체 업체인 당사는 현재 실적 대비 주가는 그리 비싼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올해 실적 기준 PER 10배가 채 되지 않은 상태로 양호하구요-
지난주부터 주가는 고점 찍고 빠지고 있어서 다시 상승 추세로 향할 시점에 매수포인트를 노리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좋을 것 같습니다.
저점을 계속 높이면서 우상향 추세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에이디테크놀로지

2002년 8월에 설립되어, 반도체 소자의 설계와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시스템 반도체 ODM 업체입니다.
지난해 대만 TSMC와의 VCA 계약을 해지하고 레지스터전송레벨 설계 전문업체인 이글램을 인수해 삼성전자 파운드리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로 진입해 기대감을 모은 회사입니다.

에이디테크놀러지 차트

2019년 매출액은 2018년에 비해 1100억 가까이 늘어난 2258억을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은 3500억 정도로 현재 PER은 35배 이상이라 현재 주가가 기대감으로 많이 고평가 되었다는 생각은 들지만 앞으로는 기대해 볼 만한 회사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부채비율이 매우 높은점등 여러가지 안정적이지는 않지만 성장성이 부각된 회사로 주가가 빠졌을 때를 매수시점으로 잡아서 가는 것이 안전할 거라 생각되네요.

 

동운아나텍

휴대폰, 태블릿PC등에 들어가는 아날로그 반도체 회로를 설계, 개발, 생산하는 팹리스 아날로그 업체입니다.
주력 제품은 모바일 카메라용 AF(자동초점) Driver IC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라고 합니다.
동운아나텍이 개발한 스마트폰카메라에 적용되는 5배 줌용 손떨림 방지칩(OIS Driver IC) 제품이 국내를 비롯한 스마트폰 업체로부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기대감이 있는 회사입니다.

동운아나텍 차트

2019년 매출 기준으로 PER은 23배정도인데 올해는 순이익에서 적자가 예상되고 내년 컨센서스는 매우 좋습니다. 
내년 컨센서스는 매출도 올 해의 두배 정도인 1500억 정도의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잡혔는데요-
실제로 진행되어지면 주가는 많이 오를 수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수급도 현재 매우 좋습니다. 

어보브반도체

비메모리반도체 중 가전, 전기 제품의 두뇌 역할을 하는 MCU(Microcontroller Unit)를 설계 생산하는 팹리스 기업입니다.
초저전력 MCU, 고성능 아날로그 IP 측정 MCU, 반영구 초전력 MCU 등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MCU매출의 비중이 99%입니다.

어보브반도체 차트

실적도 좋고 부채비율도 낮은 매우 안정적인 회사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주가는 PER 13배정도 반영된 주가로 비싸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차트상 내려올 가능성도 있어보이기에 현재 매수보다는 전고점을 뚫거나 아래로 내려왔을 때 매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엘비세미콘

2000년 2월 설립된 엘비세미콘은 반도체 칩, 패키지 설계,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 및 Power Management IC, CMOS Image Sensor등 반도체 칩 후공정 서비스와 테스트, Assembly등의 단일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매출이 다소 DDI에 편중되어 매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엘비세미콘 차트

매출과 실적이 매우 안정적인 회사입니다.
올해 매출은 2019년에 비해 성장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작년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주가는 실적반영 적정주가라고 보이지만 내년도 매출이나 영업이익등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주가는 빠질 때 매수해 나가면 좋을 거 같네요-

 

■ 시스템반도체 용어해설

용어들이 생소한 것들이 많아 해설을 좀 표기했습니다.
참고해서 보시면 이해하기 좋을 것 같네요-

AP (Application Processor) :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전자기기의 두뇌역할, 
모바일 AP는
CPU( 중앙처리장치 : Central Processing Unit)의 기능(스마트폰, 태블릿 PC등에 필요한 OS, 어플리케이션을 구동시키는 역할) + GPU (그래픽처리장치 : Graphic Processing Unit)

CIS (CMOS Image Sensor) :

이미지센서
이미지센서는 피사체의 정보를 읽어 전기적인 영상신호로 변환해주는 장채.
빛 에너지를 전기적 에너지로 변환해 영상으로 만드는데, 카메라의 필름과 같은 역할.
CCD 이미지센서와 CMOS 이미지센서로 나누는데,
CMOS 이미지센서는 일반 반도체 공정을 사용해 가격 경쟁력이 있고 이미지센서와 주변 회로를 원칩화할 수 있어 소형화 및 관리 용이.

DDI (Display Drive IC) :

디스플레이 드라이브 IC 칩
TFT LCD(초박막 액정표시 장치),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등 디스플레이를 구동하는 IC칩
디스플레이 하나의 화소에는 RGB를 표시하는 부화소가 3개씩 있고 이 부화소마다 하나의 트랜지스터가 설계되어 있는데 DDI는 이 트랜지스터를 조종하는 역할을 함
Panel DDI와 Mobile DDI로 분류.

PMIC (Power Management IC) :

파워소자
전자기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반도체 칩 ; 배터리의 전력을 효율적으로 이동시키는 역할 

 

OLED (Organic Light-Emitting Diode ) :

유기발광다이오드
전류를 가했을 때 이에 반응해 빛을 내는 발광물질로 이루어진 발광층(EML: emission material layer)이라 불리는 곳에서 빛을 냄
발광층은 기본적으로 RGB 3원색을 내는 발광물질(재료)이 사용되고 여러층으로 구성된 OLED 소자 덩어리인 유기물층으로 OLED 패널이 구성됨.
태블릿, 스마트폰등에서 디스플레이 역할 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