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반도체 1편 - 팹리스와 파운드리

안녕하세요 파자마블루스입니다.
코로나 이후 볼 섹터는 무엇인가 ...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지만...
그런 고민이 생길 무렵 뉴스에서 늘 이야기하던 반도체를 체크할까 생각됩니다.
얘기가 길어져서 1편 2편으로 나누었구요.
1편은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기본적 사항과 시장 현황, 정부 정책들을-
그리고 관련주들은 2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 시스템반도체란
■ 팹리스(Fabless)와 파운드리(Foundry)
■ 2030년 종합 반도체 강국을 위한 정부 정책
■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 PIXABAY

 

■ 시스템반도체란

시스템반도체는 다른 말로 비메모리 반도체라고도 합니다.
그렇다면 메모리반도체와 비메모리반도체의 차이점을 알아볼까요-

비메모리반도체		메모리반도체
◑ 시스템반도체		기억. 저장 기능 - D램, 낸드
판단. 연산	중앙처리장치( CPU),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AP)
통신 기능	모뎀
수집 기능	이미지센서, 라이다센서
◑ 광개별 소재
LED 등처럼 회로를 구성하는 각각의 소자
다품종 소량생산		소품종 대량생산
주문형 방식		생산 후 판매방식 -> 수요 공급 불일치로 가격 변동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차등 핵심부품		모든 전자제품 부품

시스템반도체는 위의 표와 같이 정보처리의 역할을 수행하는 반도체이며 다품종 소량 생산의 맞춤형 산업으로 우수 설계인력과 기술이 핵심이 됩니다.

이러한 시스템반도체 산업은 8,000여 종의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며, 세계 반도체 시장의 50~60%를 차지하는 규모로 메모리 반도체보다 1.5배 정도 큰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스템반도체 산업은 이와 같이 메모리반도체 시장에 비해 큰 부가가치를 갖습니다.

 

■ 팹리스(Fabless)와 파운드리(Foundry)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대부분 종합 반도체 기업이 설계에서 제조까지를 진행하는 반면,
시스템반도체 산업 업체의 경우 삼성, 인텔과 같은 종합 반도체 기업(IDM)이 생산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설계와 생산을 따로 하는 분업화된 구조를 가지는데요-
설계를 하는 팹리스 업체와 생산만 하는 파운드리 업체로 나눌 수 있습니다.

팹리스(Fabless) - 설계만 하는 업체    ex) 퀄컴
파운드리(Foundry) - 외주 업체의 설계를 생산해주는 생산 전문 업체, 팹리스가 설계한 것을 위탁 생산함   ex) TSMC

ⓒ 파자마블루스 - 2018년 팹리스 업체 시장점유율 자료 바탕

2018년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업체 현황은 위의 원 표시와 같습니다.
미국이 전체 시장의 61.4 %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텔, 퀄컴, 브로드컴, TI, NVidia, AMD 등 6개 기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위인 빨간색의 대만은 팹리스와 파운드리가 함께 성장하며, MediaTek, Novatek, Realtek 등 글로벌 팹리스 기업이 있습니다. 
3위 연두색 중국은 팹리스 시장 점유율은 12.6%로 위의 원 그림과 같으며, 세계 3위로 부상하고 있죠-

나머지는 4위 EU 3 % , 5위 일본 2.5 %, 6위 한국 1.6 % 순입니다.

우리나라의 팹리스 시장은 세계 시장 점유율 1.6 %에 불과하지만,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는 우리나라가 가진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18년 62 %로 세계 시장의 절반이 넘습니다.
이 축적된 노하우로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분야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데요-

 

 

■ 2030년 종합 반도체 강국을 위한 정부 정책

지난해 4월, 정부에서는 2030년까지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야하는 목표를 제시하고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2018	2022	2030
팹리스 시장 점유율	1.6 %	3.0 %	10 %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16 %	20 %	35 %
시스템반도체 고용	3.3 만명	4 만명	6 만명

국내 팹리스 업체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18년 1.6 % 에서
2022년에는 3.0 %로, 2030년에 10 % 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국내 파운드리 업체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18년 16 % 에서
2022년 20 %로, 2030년에는 35 % 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함과
동시에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고용도 2018년 3.3만 명에서 2030년 6만 명까지 함께 늘리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2019년 기준 메모리반도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의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133조 원을 투자해서 시스템반도체 글로벌 1위에 오른다는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했었죠-

올 2분기 파운드리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는 대만의 TSMC입니다.
TSMC는 점유율 51.5 %로 점유율 18.8 %로 2위를 차지한 삼성전자와 격차가 큽니다.

또 삼성은 파운드리뿐 아니라 직접 칩 설계를 하는 팹리스 부문도 가능한데요-
이 부문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삼성의 '엑시노스' 시리즈 제품입니다.

AP 부문 세계 1위는 미국의 퀄컴입니다.
삼성은 2019년 애플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으나
1위 퀄컴 33.4 %, 2위 대만의 미디어텍 24.6 % 삼성이 14.1 %로 3위로 1위와의 격차가 많았습니다.삼성은 지난 1년간 크지는 않지만 유의미한 시스템반도체 글로벌 1위로의 걸음을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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