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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정보

테슬라 배터리 데이 주요 이슈 정리

by 파자마스 2020. 9. 25.

테슬라 배터리 데이  주요 이슈 정리

안녕하세요 파자마블루스입니다.
테슬라는 9월 23일 한국시간 오전 5시 30분에 테슬라 홈페이지와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배터리데이 행사를 열었죠-
배터리데이에 대해 알아봅니다.

테슬라 홈페이지

배터리 데이란?

배터리 신기술을 발표하는 테슬라의 배터리데이-
테슬라는 올해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 중 하나라고 합니다.
전세계 배터리 업계와 글로벌 자동차 업계, 테슬라의 다양한 글로벌 주주들은 거대한 변화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배터리데이를 지켜보았을 텐데..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에서는 기대했던 2차 전지 기술은 아니었던 듯 엄청난 변화를 발표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깜짝 놀랄 것'이라는 예고에 비해 기대했던 성과가 없어 테슬라의 주가가 빠지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만 이것 또한 과정이겠죠-

모두가 기대한 배터리 데이의 발표 내용들로 거론된 몇가지 사항들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배터리 데이에 기대한 주요 이슈 정리


▶ 테슬라의 배터리 자체 생산
- 테슬라는 그 동안 로드러너(Roadrunner) 프로젝트라는 배터리 자체 생산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막대한 설비투자의 문제등으로 당장은 어렵다고 추측되었죠.
하지만 테슬라의 배터리 자체 생산 로드맵이 어느 정도 내재되어 있다고 판단해 보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그 문이 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차세대 기술인 전고체 배터리 (All solid state battery)
- 배터리 양극과 음극의 전해질 물질의 성분을 액체 물질에서 고체 물질로 대체하는 기술 
- 이 기술이 실현된다면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폭발 위험없고 에너지 용량이 2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 테슬라가 맥스웰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R&D 업체를 인수하면서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공개하지 않을까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아직까지는 양산까지는 현실적으로는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만약 테슬라가 전고체 배터리 양산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면 국내 배터리 업계의 주가는 어찌 되나? 반토막 나지 않을까 우려해 봅니다.


100만 마일 배터리
-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을 궁극적으로 늘릴 100마일 배터리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테슬라는 수명이 약 160만km인 배터리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의 배터리업체 CATL과 공동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테슬라의 배터리 주요 공급 업체가 LG 화학과 파나소닉에서 중국업체 CATL로 옮겨가고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획기적인 원가 절감의 배터리 
- 테슬라가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배터리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배터리의 필수 조건은 비싼 코발트 대신 니켈의 함량을 늘려야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데요.

- 맥스웰의 건식 전극 코팅기술 (Dry battery electrode)
- 중국 CATL의 LFMP 배터리 (코발트가 사용되지 않는 리튬인산철 배터리)
- 파나소닉과 LG화학의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
- 나노와이어 기술 등이 예상되었습니다.

 

 

배터리 데이 발표 후-

◆ 테슬라의 주가는 10% 이상 하락 - 

기대감에 비해 큰 이슈없는 배터리데이의 발표에 실망매물이 쏟아지면서 테슬라의 주가는 10% 넘게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데이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미 고점 찍고 내려오려는 움직임이 차트상 보이는데 배터리 데이가 반등의 포인트가 되어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노란 표시된 날이 22일 현지시간이니까 24일까지 계속 추세는 빠지고 24일은 양봉으로 마감을 한 상태이네요-

테슬라는 자체 생산보다 배터리 셀 확대 구매 발표
테슬라는 자체 생산을 발표하기보다 CATL, 파나소닉, LG화학 등 배터리 공급사들로부터 배터리 셀 구매를 늘려나갈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2020년 공급 부족을 예상하면서 오히려 공급사들로부터의 구매를 늘린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배터리관련주들도 직접적인 타격은 피한 것 같습니다. 

 

테슬라는 3년 내 반값 전기차 출시 예고
테슬라가 이번 배터리데이 발표에 기존 전기차 가격의 반값 수준인 2만 5000달러 ( 우리돈 2900만원)의 전기차를 선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가격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배터리의 가격을 반으로 낮추면서 가격은 현재의 반 가격인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모두가 기대한 신기술의 발표는 아니더라도 전기차를 대중화 시키고 시장을 확대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테슬라의 배터리데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테슬라 CEO의 예고대로라면 국내 배터리 기업들을 투자할 때 우리가 맞추어야 할 투자 포인트는 무엇일지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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