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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정보

삼성물산 주가 - 배당 확대 기대감

by 파자마스 2020. 10. 27.

 


안녕하세요 파자마블루스입니다.

 

이건희 회장의 별세로 인해 어제오늘 출렁이는 삼성물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삼성물산의 주가가 크게 움직인 가장 큰 이유는 상속세 재원 마련에 관한 것들이라 알려져 있는데요-

[ 목차 ]
■ 삼성물산 개요
 
■ 삼성물산의 합병과 경영승계 논란
■ 삼성 계열사의 지배 구조

■ 삼성물산의 주가 상승의 이유

  - 상속세 마련을 위한 배당 확대 기대감

삼성물산 홈페이지

 

■ 삼성물산 개요

지난 25일 별세한 이건희 회장의 아버지 이병철 회장이 1938년 협동정미소에서 새롭게 세운 삼성상회가 그 모태입니다. 
주요 사업부문은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로 구분됩니다.

ⓒ 삼성물산

 

현재는 삼성물산 하면 뭐니 뭐니 해도 건설 부분이 두드러집니다.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타워와 UAE의 부르즈 칼리파 프로젝트를 완공하였고 세계 대형 인프라 건설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타워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마천루

2015년 제일모직과 합병 후 좀 문어발 느낌이 나지만 주력은 건설업이죠-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삼성물산 합병과 경영승계 논란

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 2015년 9월 1일 합병을 발표했습니다.

승계된 법인은 제일모직이나, 합병의 사명을 삼성물산으로 한다고 말이죠-
그래서 당시 상장사인 구 삼성물산은 폐기되고 구 제일모직이 현재의 삼성물산으로 사명을 바꾸어 변경 상장되었습니다.

당시 시가총액 기준하여 제일모직 1, 삼성물산 0.35로 정하였지만,
자산기준은 삼성물산이 제일모직의 3배가 넘는 29조 5000억이었습니다.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 것이죠-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은 단순한 기업의 합병이기보다는 경영승계 논란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삼성물산은 당시 계속된 소문으로 주가가 굉장히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요,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낮은 삼성물산을 오너 일가 지분율이 높은 제일모직과 합병하게 될 때는
오너 일가 지분율이 낮은 삼성물산의 주가가 낮게 평가될수록 오너 일가에게 유리한 상황이 되는 것이겠죠-

이에 외국계 엘리엇 펀드는 소송을 냈으나, 결국
엘리엇 펀드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소송은 기각되고
국민연금의 투자위원회 합병 찬성 의결로 2015년 7월 1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합병이 통과됩니다.

또 합병으로 인해 사실상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그룹의 최대주주가 됩니다.

 

■ 삼성물산 지배구조 

합병이 되고 난 후 삼성물산의 현재 지분 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지분이 가장 많은 17.48%입니다.

삼성물산 지분관계
ⓒ 파자마블루스

이해를 돕기 위해 지분구조를 위의 이미지로 한 번 표현해 봤는데요-
삼성전자의 최대 지분을 삼성생명과 삼성물산이 각각 8.51%, 5.01%씩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는 이재용 부회장, 
또 삼성생명의 최대주주 이건희 회장의 지분 20.76% 다음으로 큰 지분은 19.34%인 삼성물산,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는 역시 이재용 부회장이기 때문에 이러한 지분 구조가 된 것이죠.

또한 위 이미지에는 빠져 있으나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지분 43.44%도 삼성물산이 보유 중입니다.

삼성생명과 삼성물산, 특히 삼성물산이 실질적 지주회사였던 셈입니다.

 

■ 삼성물산 주가 상승의 이유

- 상속세 마련을 위한 배당 확대 기대감

삼성의 상속세가 10조 원이 넘을 것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 상속세 마련을 위해 계열사들이 배당을 확대할 수 있다는 예상으로 인해 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삼성 오너 일가가 지난해 계열사 주식으로 받은 배당 소득은 7246억 원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오너 일가의 연간 배당 수입으로도 상속세 부족분을 채울 수 없는 상황이기에 배당 확대 등 주주 환원 정책이 적용되지 않겠나라는 관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삼성물산과 삼성생명 주가가 반응을 한 것 같네요.

다만,
지분 매각 가능성이 제기된 삼성생명과 삼성에스디에스의 경우 주가 전망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위의 이미지에서와 같이,
삼성생명의 지분 중 이건희 회장의 지분이 20.76%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상속세 마련을 위해 처분될 가능성에 대해 의견이 많습니다.

또 삼성에스디에스의 이재용 부회장 지분 9.2%의 매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다른 변수로,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법령 개정안이 삼성 지배구조 변화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요-

국회 상정된 보험업 법 개정안에 따르면, 보험회사가 총 자산 3%가 넘는 계열사 주식 보유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의 상당량을 팔아야만 하는데,
그랬을 때 삼성그룹의 지분구조는 현재의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어서 이 같은 '보험업 법 개정안'을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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