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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주식 청약 관련

실권주 청약-대한항공

by 파자마스 2020. 6. 26.

실권주 청약-대한항공

안녕하세요 파자마블루스입니다. 대한항공의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일이 7월14~15일 이틀간 진행됩니다.
대한항공은 우리사주조합이 7월 9일, 구주주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일정은 7월 9일~10일이었습니다.



대한항공의 투자설명서를 보면, 모집총액은 1조 1,269억 8,412만 18,00원입니다. 또 모집가액, 즉 1주당 가격은 14,200입니다.
우리사주조합청약은 20%-1,587만 3,015주, 구주주청약(신주인수권증서 보유자)-80%로 6,349만 2,064주,
합계는 7,936만 5,079주(100%) 입니다.

    실권주는 무엇인가요?    

간단히 말하면 실권주는 말 그대로 "인수할 권리가 상실된 주식"입니다.
어떤 회사가 유상증자를 실시했을 때 기존의 회사 주주에게 가지고 있는 주식수에 비례해 신주인수권이 주어집니다.

 


풀어서 설명하면 회사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투자, 연구, 시설건축, 채무상환등)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 중 하나로 주식을 새로 발행해 투자자를 더 모으는 형태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때 기존의 주주들에게 먼저 새로운 주식을 인수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이 주어지게 되죠- 그런데 기존 주주들 중에 청약기일까지 청약을 하지 않은 주식에 대해서는 신주인수권리가 사라지며 바로 실권주가 됩니다. 이 실권주가 일반 공모로 전환이 되고 우리가 증권사에서 실권주 청약을 하는 것이죠.  실권주는 공모주와는 달리 청약 증거금을 100% 입금하여야 합니다.

대한항공 실권주의 경우 우리사주물량 중 66%, 신주인수권 청약물량은 92.7%가 청약되었고 나머지 물량이 실권주로 청약될 예정입니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주), 한국투자증권(주), NH투자증권(주), KB증권(주),키움증권이며 인수단으로 참여한 회사는 신한금융투자(주), 아이비케이투자증권(주)입니다. 

 

    그렇다면 대한항공은 왜 유상증자를 하는 걸까요?        

대한항공은 그 이유에 대해 2020년 8월~2021.2월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에 대한 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채무는 항공기 도입 관련 금융리스 및 담보부 차입등이 포함된 차입금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빚을 갚기 위해 유상증자를 하는 것입니다.

위의 대한항공 지분 분석표를 보면 한진칼이 최대주주입니다. 보통주 4,722만 292주를 소유했으며 지분은 27.22%입니다.

 

한진칼은 대한항공이 2013년 8월 인적분할해 설립된 지주회사입니다.
이번 유상증자를 위해
한진칼은 2020년 6월 22일 총 3000억규모의 사모영구전환사채를 발행했고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은 19,100입니다.  (한국산업은행에 1800억 수출입은행에 1200억)

또 한진칼은 자회사 진에어의 주식을 담보로 하나금융투자와 삼성증권에서 400억의 담보차입을 받았습니다.

빚을 갚기 위해 다시 담보로 빚을 내서 유상증자를 하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업계가 큰 손실을 보고 있는 현재 상황으로는 좋지 않을 거 같습니다만, 나라를 대표하는 국적기 기업이라는 이유로 망하게 두지는 않을 것이라 보고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찌보면 현재 상황이 가장 안 좋은 상황이 아닐까 예상됩니다만 신주권상장일인 7월 29일에는 주가가 어찌 될지는 아무도 장담 못하는 상황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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