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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코스피 지수 3000이 무너진 1월의 마지막 거래일-

by 파자마스 2021. 1. 29.


안녕하세요 파자마블루스입니다.

제가 주식을 처음 시작한 것은 2016년 12월이었습니다.

이제 4년이 갓 넘은 - ^ ^ 정도- 5년차가 시작된 셈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그냥 확그냥 막그냥 시작한 투자는 노름판에서 초보자가 돈을 따는 것과 마찬가지로 손해도 없이 소소하게 재미를 주었어요-
하지만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뛰어든 주식시장은 저에게 거래정지, 상폐직전의 상황을 맞는 등 여러가지 시련을 안겨 주었습니다.
손절도 못하고 오랫동안 거래계좌를 쳐다보지 않고 방치한 적도 있었습니다.

다시 제대로 공부하고 진행하고 싶다는 생각에 다시 주식을 하면서, 어렴풋이 알았던 것들은 확실하게 정리하고 궁금하고 몰랐던 것들은 더 잘 알고 싶어서 정보전달도 하고 스스로 공부도 할 겸 블로그에 주식 관련 글을 쓴지는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마음같아서는 매일매일 부지런히 하고 싶은데...쉽지만은 않네요-

주식을 첨 시작하던 2016년의 저는 코스피 지수가 3000이 되는 날이 올지 몰랐어요-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고 서툴고 겁나고 두려웠지만 설레는 .. 슬기롭지 못한 투자생활이었던 것 같습니다.

코스피 지수 2016-2021.1.29 현재

2016년 제가 주식을 시작했던 때를 노란 동그라미 정도의 위치로 보면 당시 코스피 지수는 2040 정도네요-
코스피 지수는 그 후에 2600까지 오르다가 1900에서 다시 2200 그리고 작년 3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1439라는 놀라운 지수를 기록했습니다.

처음 겪어보는 난감한 지수에 2008년처럼 큰 하락의 파동이 한 번 더 올 거라는 생각할 틈도 잠시-
지수는 바로 가파르게 거침없이 올라가서 역사적인 3200선을 뚫기도 했네요-


가끔 머리 식힐 겸 보게 되는 일명 욕방 해외 선물 유튜버 박호두님의 방송을 보니 요즘 주식 시장은 챔팬치도 돈을 버는 장이라고 말해서 빵 터졌습니다.

오늘 저는 사람일까 침팬치일까 생각해 봅니다. ^ ^;;

ⓒ pixabay

 

오늘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을 기록하면서 저 역시 예상보다 빠른 하락 전개에 많이 당황스럽긴 합니다.

지수가 하락한 이유에 대해서는
미국의 주식시장을 뒤흔든 게임스탑과 외국인의 대량 매도가 관련이 있다는 뉴스가 있네요-

게임스탑은 비디오 게임등을 판매하는 매장을 운영하는 업체로 4차산업과 온라인 시대에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느낌의 회사입니다.

게임스탑은 코로나 19 팬테믹 사태로 인해 사업부진과 손실을 맞았죠.
이런 상황에 일부 헤지펀드가 지난해 말부터 게임스탑의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공매도에 나선 것입니다.

미리 팔고 나중에 사들여 이익을 보는 공매도는 해당 기업의 주가가 오르면 손실을 보게 됩니다.

헤지펀드 회사들의 게임스탑 공매도 관련 소식이 퍼지고 개인투자자들이 게임스탑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한 것이죠.

결국 게임스탑에 대한 공매도 규모가 큰 헤지펀드는 손실을 봤다고 하네요.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에 맞서고자 힘을 모아 공매도 세력에 복수한 셈이 되었는데,

여기서 막대한 손해를 본 헤지펀드들이 보유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하면서 이 여파가 증시 전체로 번지고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입니다.

그렇다면 오늘까지의 하락이 아닐 수도 있는 것이 아닌지.. 2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 좀 우려가 됩니다.

어서 빨리 지수가 회복되고 실적 바탕의 저평가 우량주들이 자기 주가를 회복하기를 바래보는 오늘입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개인투자자 분들 모두 힘내시고 성공투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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